중국 언론은 25일 박근혜 정부의 출범 소식을 전하며 대북 정책의 방향성에 주목했다.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이날 ‘박근혜 정부가 북핵 도전에 직면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한국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경책 사이에서 대북 정책 기조를 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신문사는 북한이 최근 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북한 또한 박 대통령의 새 대북 정책에 적지 않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취싱(曲星) 소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새 한국 정부의 일거수일투족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거대한 난제를 어떻게 다루느냐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지혜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취 소장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이미 한반도 정세가 냉각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의 급속한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한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한국이 박근혜 시대를 맞이했다’는 제목을 기사를 싣고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이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이날 ‘박근혜 정부가 북핵 도전에 직면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한국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경책 사이에서 대북 정책 기조를 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신문사는 북한이 최근 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북한 또한 박 대통령의 새 대북 정책에 적지 않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취싱(曲星) 소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새 한국 정부의 일거수일투족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거대한 난제를 어떻게 다루느냐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지혜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취 소장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이미 한반도 정세가 냉각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의 급속한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한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한국이 박근혜 시대를 맞이했다’는 제목을 기사를 싣고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이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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