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1일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급락한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등 IT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센터장은 이날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 부진이 빠르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이미 5월 말부터 글로벌 증시에 선반영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시장의 위험수준을 나타내는 신흥국 채권가산금리(EMBI+) 스프레드가 과거 1, 2차 양적완화 종료 직전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국내 증시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기준으로 하단이 1,830∼1,840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증시가 선제적으로 가격조정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상황은 지수저점 형성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증시 급락후 반등 국면에서는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업종이 상대적으로 탄력이 강했다”면서 “최근 급락한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국내 IT업종의 경우 미국 경기와 연관성이 높다는 점, 다른 업종에 비해 이익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등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박 센터장은 이날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 부진이 빠르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이미 5월 말부터 글로벌 증시에 선반영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시장의 위험수준을 나타내는 신흥국 채권가산금리(EMBI+) 스프레드가 과거 1, 2차 양적완화 종료 직전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국내 증시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기준으로 하단이 1,830∼1,840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증시가 선제적으로 가격조정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상황은 지수저점 형성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증시 급락후 반등 국면에서는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업종이 상대적으로 탄력이 강했다”면서 “최근 급락한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국내 IT업종의 경우 미국 경기와 연관성이 높다는 점, 다른 업종에 비해 이익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등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