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가동이 중단된 한국동서발전의 일산 열병합발전소의 전력생산이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11일 “가스터빈 3호기가 어젯밤 9시20분께 발전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가동을 멈췄으나 긴급 정비를 거쳐 오늘 오후 2시4분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가스터빈 3호기는 공급력 10만kW로 전체 공급능력(7천744만kW)에 비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이번 주 극심한 전력난 속에 단 한 개의 발전기 고장이 ‘순환단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어 큰 우려를 낳았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전력수급위기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칫 발전기 한 대만 불시 고장이 나도 지난 2011년 9월 15일과 같은 순환단전을 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짚은 바 있다.
현재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로 제어케이블 교체 중인 원전 3기 등 일부 원전을 제외한 모든 발전소가 최대 출력을 내고 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발전소가 출력을 최대로 올려 장시간 가동하면 기기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 만큼 작은 문제라도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동서발전 관계자는 11일 “가스터빈 3호기가 어젯밤 9시20분께 발전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가동을 멈췄으나 긴급 정비를 거쳐 오늘 오후 2시4분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가스터빈 3호기는 공급력 10만kW로 전체 공급능력(7천744만kW)에 비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이번 주 극심한 전력난 속에 단 한 개의 발전기 고장이 ‘순환단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어 큰 우려를 낳았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전력수급위기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칫 발전기 한 대만 불시 고장이 나도 지난 2011년 9월 15일과 같은 순환단전을 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짚은 바 있다.
현재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로 제어케이블 교체 중인 원전 3기 등 일부 원전을 제외한 모든 발전소가 최대 출력을 내고 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발전소가 출력을 최대로 올려 장시간 가동하면 기기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 만큼 작은 문제라도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