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유창식, 승부조작 자진신고
한화에 몸담았던 2014년 4월 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며 현 소속 구단인 KIA와 KBO에 자진신고를 한 프로야구 KIA 소속 좌완 투수 유창식. 경찰 조사 결과 유창식은 1경기가 아닌 2경기에 걸쳐 승부조작에 관여했고, 그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경찰이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자수한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유창식(24)을 불러 조사한 결과 유창식이 2경기에 걸쳐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유창식이 2경기에 걸쳐 승부조작을 했다면서 그 대가로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상대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KBO에 자진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유창식은 1경기가 아닌 2경기에 걸쳐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승부조작에 가담한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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