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동계 올림픽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 언론은 “1998년 나가노 이후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99% 이상”이라며 동계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즈 유즈루(20)가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16일 오전 3시 30분께에는 시청률이 23.1%까지 치솟았고, 가사이 노리아키(42)가 은메달을 딴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 경기는 ‘시청률 취약 시간’인 오전 4시에 열렸음에도 순간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했다.
NHK는 “16일 오전 7시 45분에 방영한 스키점프 재방송의 평균 시청률이 14.6%였다. 대단한 수치”라고 열기를 전했다.
일본 대표팀의 선전이 일본 팬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일본은 소치 올림픽이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의 총 메달수(은 3, 동 2)에 도달했다.
일본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키점프 단체전, 피겨 스케이팅 여자 단체추발 등에서 메달 추가를 확신하고 있다.
자국에서 열린 1998년 나가노 대회 이후 최고 성과다.
나가노에서 10개의 메달(금 5, 은 1, 동4)을 수확했던 일본은 이후 기대 이하의 성과를 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단 2개의 메달(은 1, 동 1)을 얻었고, 2006년 토리노에서는 메달 1개(금 1)에 그쳤다.
밴쿠버에서는 5개의 메달을 따냈지만 금메달은 단 한 개도 얻지 못했다.
한국이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일본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하면서, 일본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메달 4개(금 2, 은 2)를 얻은 한국은 토리노에서 총 11개(금 6, 은 3, 동 2)의 메달을 수확했고 밴쿠버에서는 14개(금 6, 은 6, 동 2)로 메달수를 늘렸다.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동계 올림픽 무대(1928년 생모리츠)를 밟았고, 아시아 최초 메달(1956년 코르티나담페츠 대회, 알파인 스키)도 따냈다.
1948년 생모리츠 대회에서 동계 올림픽 첫선을 보이고, 1992년 알베르빌에서 첫 메달을 따낸 ‘후발주자’ 한국이 2000년대 동계 올림픽에서 선전하면서 일본의 자존심도 구겨졌다.
소치 올림픽 전까지 한국은 총 45개의 메달을 얻었고, 일본은 37개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황이 역전됐다.
한국은 메달밭이었던 쇼트트랙에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17일까지 메달 3개(금 1, 은 1, 동 1)에 그쳤다.
일본 언론은 “저변의 승리”로 분석했다.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15개의 메달을 따낸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은 소치에서 아직 단 하나의 메달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피겨와 스키점프, 스키 노르딕 복합, 스노보드에서 골고루 메달을 따내며 스피드 스케이팅의 부진을 만회했다.
한국은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등 3종목에서만 메달을 따낸 반면, 일본은 8종목(스피드 스케이팅, 스키점프, 피겨 스케이팅, 노르딕 스키, 쇼트트랙,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알파인 스키)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1998년 나가노 이후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99% 이상”이라며 동계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즈 유즈루(20)가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16일 오전 3시 30분께에는 시청률이 23.1%까지 치솟았고, 가사이 노리아키(42)가 은메달을 딴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 경기는 ‘시청률 취약 시간’인 오전 4시에 열렸음에도 순간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했다.
NHK는 “16일 오전 7시 45분에 방영한 스키점프 재방송의 평균 시청률이 14.6%였다. 대단한 수치”라고 열기를 전했다.
일본 대표팀의 선전이 일본 팬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일본은 소치 올림픽이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의 총 메달수(은 3, 동 2)에 도달했다.
일본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키점프 단체전, 피겨 스케이팅 여자 단체추발 등에서 메달 추가를 확신하고 있다.
자국에서 열린 1998년 나가노 대회 이후 최고 성과다.
나가노에서 10개의 메달(금 5, 은 1, 동4)을 수확했던 일본은 이후 기대 이하의 성과를 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단 2개의 메달(은 1, 동 1)을 얻었고, 2006년 토리노에서는 메달 1개(금 1)에 그쳤다.
밴쿠버에서는 5개의 메달을 따냈지만 금메달은 단 한 개도 얻지 못했다.
한국이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일본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하면서, 일본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메달 4개(금 2, 은 2)를 얻은 한국은 토리노에서 총 11개(금 6, 은 3, 동 2)의 메달을 수확했고 밴쿠버에서는 14개(금 6, 은 6, 동 2)로 메달수를 늘렸다.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동계 올림픽 무대(1928년 생모리츠)를 밟았고, 아시아 최초 메달(1956년 코르티나담페츠 대회, 알파인 스키)도 따냈다.
1948년 생모리츠 대회에서 동계 올림픽 첫선을 보이고, 1992년 알베르빌에서 첫 메달을 따낸 ‘후발주자’ 한국이 2000년대 동계 올림픽에서 선전하면서 일본의 자존심도 구겨졌다.
소치 올림픽 전까지 한국은 총 45개의 메달을 얻었고, 일본은 37개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황이 역전됐다.
한국은 메달밭이었던 쇼트트랙에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17일까지 메달 3개(금 1, 은 1, 동 1)에 그쳤다.
일본 언론은 “저변의 승리”로 분석했다.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15개의 메달을 따낸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은 소치에서 아직 단 하나의 메달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피겨와 스키점프, 스키 노르딕 복합, 스노보드에서 골고루 메달을 따내며 스피드 스케이팅의 부진을 만회했다.
한국은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등 3종목에서만 메달을 따낸 반면, 일본은 8종목(스피드 스케이팅, 스키점프, 피겨 스케이팅, 노르딕 스키, 쇼트트랙,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알파인 스키)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