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9-33으로 졌다.
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남은 세르비아(2패), 덴마크(2승)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각 조 상위 4개국이 나가는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강호 스페인을 맞은 한국은 이재우(두산)와 엄효원(상무)의 연속 득점으로 후반 초반까지 17-19로 비교적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파워를 앞세운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을 막지 못해 후반 10분께 18-2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재우, 박중규 등의 연속 득점으로 29-31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이재우가 8골, 엄효원이 7골로 분전한 한국은 4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한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9-33으로 졌다.
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남은 세르비아(2패), 덴마크(2승)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각 조 상위 4개국이 나가는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강호 스페인을 맞은 한국은 이재우(두산)와 엄효원(상무)의 연속 득점으로 후반 초반까지 17-19로 비교적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파워를 앞세운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을 막지 못해 후반 10분께 18-2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재우, 박중규 등의 연속 득점으로 29-31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이재우가 8골, 엄효원이 7골로 분전한 한국은 4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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