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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CALIFORNIA - MAY 28: Ha-Seong Kim #7 of the San Diego Padres cannot field a ground ball hit by Nick Fortes #4 of the Miami Marlins during the fifth inning at Petco Park on May 28, 2024 in San Diego, California. Kim was charged with an error on the play. Orlando Ramirez/Getty Images/AFP (Photo by Orlando Ramire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7에서 0.212(193타수 41안타)까지 떨어졌다.
2회 무사 1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의 공을 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들어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타격감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김하성은 8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특히 김하성은 이날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회 2사에서 닉 포르테스의 평범한 땅볼을 뒤로 흘렸다.
올 시즌 8번째 실책을 범한 김하성은 MLB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실책 개인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MLB에 데뷔한 2021년 5개, 2022년 8개 실책을 범했고 지난해엔 한 시즌을 통틀어 7개에 그쳤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비력을 높게 평가받아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를 4-0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