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3-0으로 앞섰을 때 5차전을 생각하고 방심한 것이 패착이었다. 5차전 선발로 노경은을 쓸 것을 염두에 두고 니퍼트를 중간에 사용할 생각으로 점검차 넣었는데 동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홍상삼은 구위가 나쁘지 않았고 예전에도 더 어려운 순간을 막아본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큰 경기라 압박감이 컸을 텐데 개인적으로 미안하다. 그런 과정들이 나빴고 판단 미스였다. 여기까지 오면서 선수들은 굉장한 투혼을 발휘했지만 감독의 잘못이 있었다. 변진수, 김창훈, 윤석민 등 포스트시즌을 처음 해보는 선수들이 얻은 경험을 높게 평가한다.
2012-10-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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