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남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16번째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경기 연천 와초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폐사체 발견 장소는 민통선 남쪽 3.5㎞ 지점이다. 민통선을 벗어났지만 2차 차단 울타리를 설치할 관리지역 안이라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폐사체는 주민이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고 연천군은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했다.
멧돼지 폐사체의 ASF 바이러스 검출은 총 16건으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13마리, 민통선 이남 3마리 등이다. 민통선 남쪽에서는 지난 15일에는 민통선 밖 900m 지점, 19일 3㎞ 지점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ASF 바이러스가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은 경기 연천 7마리, 강원 철원 6마리, 경기 파주 3마리다. 환경과학원은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경기 연천 와초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폐사체 발견 장소는 민통선 남쪽 3.5㎞ 지점이다. 민통선을 벗어났지만 2차 차단 울타리를 설치할 관리지역 안이라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폐사체는 주민이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고 연천군은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했다.
멧돼지 폐사체의 ASF 바이러스 검출은 총 16건으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13마리, 민통선 이남 3마리 등이다. 민통선 남쪽에서는 지난 15일에는 민통선 밖 900m 지점, 19일 3㎞ 지점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ASF 바이러스가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은 경기 연천 7마리, 강원 철원 6마리, 경기 파주 3마리다. 환경과학원은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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