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시료 채취 기술 등 특허 등록

수중 시료 채취 기술 등 특허 등록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8-01-29 14:20
수정 2018-01-29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환경과학원, 7건 특허 등록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강이나 호수 등에서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료를 채취하고, 수심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 7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퇴적물 시료채취 및 수심 측정 기구와 관련한 기술 10건을 특허 출원했다.

등록된 특허는 물 속에서 채취한 퇴적물 시료를 안전하고 쉽게 인양할 수 있는 물에 뜨는(수중 부양) 로프 기술과 수심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표척(스타프)과 관련된 기술(2건)이다. 또 물 흐름의 양(유량)을 측정할 때 위험 수위를 경보로 알려주는 기구 제작 기술과 퇴적물과 조류 채취를 효과적으로 돕는 기구(3건) 등이다.

심사 중인 기술은 남조류 채집장치와 남조류 성장 잠재성 분석 방법, 퇴적물을 크기별로 분류해 분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퇴적물 시료 자동 체질기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10건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상반기부터 시제품을 제작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민간제조사에 특허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도 추진키로 했다.

유순주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현장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조사자 안전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면서 “특허 등록과 기술이전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