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100% 논술전형 신설로 지원 기회 확대

고려대학교, 100% 논술전형 신설로 지원 기회 확대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입력 2024-08-28 00:13
수정 2024-08-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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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전경.
고려대 전경.


2025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268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87명 증가한 수치다. 학생부교과전형 652명, 학생부종합전형 1602명, 논술전형 361명, 실기와 실적 위주 전형 65명을 뽑는다.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논술전형 신설’이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해 100% 논술로 361명을 모집한다. 정환 입학처장은 “본 전형은 학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자 새롭게 도입됐다”면서 “합리적 추론과 논리적 사고방식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눠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 추천)은 학생부(교과) 성적 80%와 서류 20%를 합산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으로 나뉘는데 모두 지원자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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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 고려대 입학처장
정환 고려대 입학처장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계열적합전형은 전형 1단계에서 서류 100% 종합평가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7분간의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해 선발된다. 다만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 지원자에게는 상황제시문 기반 인·적성 면접 평가(MMI)가 실시된다. 계열적합전형에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제외된다. 전형 1단계에서는 서류 100% 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6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8-28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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