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어려운 초등 1학년 학생 민서는 “잘 못하겠다”며 결국 수업 시간에 울음을 터뜨린다. “걱정하지 마라”며 달래던 교사는 옆에서 지켜보던 현우와 함께 바닥에 누워 몸으로 ‘민서’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여 준다.
이 영상은 서울시교육청이 3일 공개한 시교육청 홍보 애니메이션 ‘더이상 혼자가 아니야’의 일부다. 홍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민서와 현우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니며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영형 사립유치원,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초등학교의 ‘안성맞춤’, 서울형 혁신학교, 중학교 협력 종합예술 활동 등 주요 정책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홍보 애니메이션은 서울 양천구에 자리한 특성화고인 서울영상고 학생 10여명과 졸업생, 지도교사 등이 만들었다. 서울영상고 학교기업인 ‘서울영상’ 주도로 학생들이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보드, 원화 작업을 총괄하고 채색을 맡으면서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이 애니메이션을 총괄기획한 이도경(영상미디어과3)양은 “이번 작업에 참여하면서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서울영상은 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제작비 1900만원을 학생들의 수당과 학교 기자재 구매 등에 쓸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 영상은 서울시교육청이 3일 공개한 시교육청 홍보 애니메이션 ‘더이상 혼자가 아니야’의 일부다. 홍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민서와 현우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니며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영형 사립유치원,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초등학교의 ‘안성맞춤’, 서울형 혁신학교, 중학교 협력 종합예술 활동 등 주요 정책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홍보 애니메이션은 서울 양천구에 자리한 특성화고인 서울영상고 학생 10여명과 졸업생, 지도교사 등이 만들었다. 서울영상고 학교기업인 ‘서울영상’ 주도로 학생들이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보드, 원화 작업을 총괄하고 채색을 맡으면서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이 애니메이션을 총괄기획한 이도경(영상미디어과3)양은 “이번 작업에 참여하면서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서울영상은 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제작비 1900만원을 학생들의 수당과 학교 기자재 구매 등에 쓸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7-04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