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8시10분까지 입실…수도권 전철 러시아워 운행시간 2시간 연장

오늘 수능 8시10분까지 입실…수도권 전철 러시아워 운행시간 2시간 연장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17 08:13
수정 2016-11-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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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선배 힘내요’
<수능> ‘선배 힘내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 앞에서 후배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6.11.17
연합뉴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60만 5987명이 응시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만 5200명이 감소한 수치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도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총 28여회 늘어난다.

시내버스 역시 등교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되고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200m 앞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다.

시험장에는 스마트 기기, 전자계산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 ‘수능 시계’와 통신기능 등이 있는 디지털 시계의 반입이 금지된다.

또 올해부터 4교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7일 배부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도중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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