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년 이상 근무한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를 무기계약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이후 전환대상자 중 63%가 무기계약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올해 전국 학교비정규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1일 기준 전국 초·중·고교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14만1천730명이다.
이들 중 93.7%가 여성이며 평균 연령은 45세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40대가 가장 많았고 남성은 60대가 가장 많았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 46.8%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어 고등학교 22.3%, 중학교 20.8% 순이다.
업무별로는 조리원이 33.8%로 가장 많고 이어 교무보조 13.8%, 돌봄전담사 8.5%, 특수교육보조 6.3% 등이다.
교육부는 앞서 2014년 내놓은 학교회계직원 고용 안정 및 처우개선 대책에서 1년 이상 상시지속업무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 의원 조사 결과 2015년 4월 기준 무기계약전환대상자였던 3천301명 중 올해 4월 현재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63.2%인 1천91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학교회계직원 중 284명은 1년 재계약을 했고 나머지 832명은 재계약에 탈락하거나 중도퇴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환 대상자가 1천170명으로 가장 많은 서울의 경우 67.6%인 791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유 의원은 “전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40%가 학교비정규직인 만큼 학교에서 정규직화가 되어야 정부가 약속한 공공부문 정규직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중도퇴사 상당수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현장 의견이 많은 만큼 중도퇴사자 832명에 대한 별도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올해 전국 학교비정규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1일 기준 전국 초·중·고교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14만1천730명이다.
이들 중 93.7%가 여성이며 평균 연령은 45세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40대가 가장 많았고 남성은 60대가 가장 많았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 46.8%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어 고등학교 22.3%, 중학교 20.8% 순이다.
업무별로는 조리원이 33.8%로 가장 많고 이어 교무보조 13.8%, 돌봄전담사 8.5%, 특수교육보조 6.3% 등이다.
교육부는 앞서 2014년 내놓은 학교회계직원 고용 안정 및 처우개선 대책에서 1년 이상 상시지속업무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 의원 조사 결과 2015년 4월 기준 무기계약전환대상자였던 3천301명 중 올해 4월 현재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63.2%인 1천91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학교회계직원 중 284명은 1년 재계약을 했고 나머지 832명은 재계약에 탈락하거나 중도퇴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환 대상자가 1천170명으로 가장 많은 서울의 경우 67.6%인 791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유 의원은 “전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40%가 학교비정규직인 만큼 학교에서 정규직화가 되어야 정부가 약속한 공공부문 정규직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중도퇴사 상당수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현장 의견이 많은 만큼 중도퇴사자 832명에 대한 별도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