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3.7% 줄어… 복수 지원 가능
전문대학 137곳이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4만 52명을 선발한다. 대학 구조조정에 따른 정원 감축으로 선발 인원이 전년도보다 13.7%(6372명) 줄었다.“몇 점일까”… 떨리는 수험생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3일 서울 중구 순화동 이화외고의 한 학생이 남들이 볼세라 둥글게 성적표를 말아 실눈으로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역대 최악의 ‘물수능’으로 변별력이 떨어져 수험생들 사이에서 정시 눈치작전도 치열할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내가 갈 대학은?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디?”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3일 서울 서초구 서초고 학생들이 모여서 대입 정시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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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는 정시에서 군별 모집을 하지 않고 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 전문대와 일반대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일반대 정시모집에 합격했어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전문대 전체 모집 인원(22만 3827명) 가운데 정시모집 비율은 17.9%다. 일반전형으로 132개 대학에서 2만 5717명(64.2%), 특별전형으로 124개 대학에서 1만 4335명(35.8%)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특기자, 경력자, 추천자, 출신 고교 유형 등으로 정원 내에서 4310명을 뽑고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재외국민, 성인 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정원 외 1만 25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학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12-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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