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교체 완료 KTX-산천 25일부터 정상 운행

바퀴교체 완료 KTX-산천 25일부터 정상 운행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1-24 15:51
수정 2022-01-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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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지난 5일 탈선한 열차와 동일차량 10편 바퀴교체
지난 13일 시정조치 후 23일 마무리한 후 안전성 검증

지난 5일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한 KTX-산천의 사고 원인이 바퀴 파손 및 이탈로 확인돼 운행이 중지됐던 사고차량과 동일한 고속열차 13편성의 운행이 25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1월 5일 경부고속선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한 KTX 산천 열차에서 빠진 차륜이 사고지점보다 앞선 오탄터널에서 발견됐다. 서울신문 DB
지난 1월 5일 경부고속선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한 KTX 산천 열차에서 빠진 차륜이 사고지점보다 앞선 오탄터널에서 발견됐다. 서울신문 DB
코레일은 24일 바퀴 교체작업을 위해 운행을 중지했던 KTX-산천(원강) 정비와 안전 점검이 23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3편성 중 예비편성을 제외한 10편성이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운행중지됐던 차량들은 25일부터 정상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다.

코레일은 수도권·호남·부산 등 전국 KTX 차량정비기지에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바퀴 교체작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바퀴교체를 완료한 차량은 추가로 작업자·검사자 간 크로스체크, 구내 시운전, 전문가 점검 등 3단계 조치를 통한 품질검사로 안전성 검증을 마쳤고 투입 후에도 운행상황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열차 3편성도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바퀴 교체작업을 완료해 설 대수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투입된 사고차량을 포함한 14편성에 대해 운행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들 차량은 이전 산천 차량과 다른 바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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