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공공 뉴미디어 미술관…예술가 꿈 키우는 도시 만든다

서울 첫 공공 뉴미디어 미술관…예술가 꿈 키우는 도시 만든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6-03-13 01:10
수정 2026-03-1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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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미술관, 금천 독산동에 개관

영상·행위예술 등 다양한 작품 전시
연면적 7186㎡ 지하 2층~지상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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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의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 서서울미술관이 12일 금천구 금나래중앙공원 안에 문을 열었다. 관람객들이 미술관 건립 과정을 조명한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최초의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 서서울미술관이 12일 금천구 금나래중앙공원 안에 문을 열었다. 관람객들이 미술관 건립 과정을 조명한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최초의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이자 서남권 첫 공립 미술관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12일 금천구 독산동에 문을 열었다. 공원에 자리 잡은 서서울미술관은 뉴미디어 작품으로 시민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7번째 분관인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186㎡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층 구조다. 나지막한 건물이 금나래중앙공원과 어우러지고 여러 방향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비롯해 울릉도 코스모스호텔, 플레이스원 등을 설계한 더 시스템 랩의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했다.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인 만큼 영상이나 음향, 조명을 사용하는 작품이나 행위예술, 무형의 개념미술, 인터넷·코딩 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지는 세마(SeMA·서울시립미술관) 퍼포먼스 ‘호흡’은 곽소진·그레이코드·지인·김온·탁영준 등 전문 안무가와 시각예술가 등 27개 팀이 호흡을 주제로 신체와 사회의 예술적 교차점을 탐구하는 공연이다. 오는 21일과 25일에는 전시와 연계된 공연, 29일에는 음감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지역 문화 연구를 토대로 주민까지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7월 12일까지 열리는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는 10여년에 걸친 서서울미술관 건립 과정을 조명하며 공동체의 서사를 재해석한다.

5월부터 열리는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에서는 대형 뉴미디어 소장품 10여 점을 최초 공개한다. 전시와 연계해 신체·감각·언어·학습의 상호작용을 실험하는 ‘유스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6월까지 미술관 앞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첫번째 야외 전시 ‘세마 프로젝트V_얄루’에서는 비디오아트 작가 얄루가 설치·비디오 작품을 선보인다. 다국어 안내, 쉬운 글 해설, 수어·문자 통역, 화면 해설 등으로 포용적인 전시 환경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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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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