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항공 사고에 재난의료팀 급파…‘코드 오렌지’ 발령

무안 항공 사고에 재난의료팀 급파…‘코드 오렌지’ 발령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4-12-29 14:58
수정 2024-12-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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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한 9일 오후 사고 항공기의 모습. 2024.12.29 무안 도준석 전문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한 9일 오후 사고 항공기의 모습. 2024.12.29 무안 도준석 전문기자


보건복지부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코드 오렌지’를 발령하고 인근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현장에 급파했다.

코드 오렌지는 ‘코드 블루(관심)-옐로우(주의)-오렌지(경계)-레드(심각)’ 등 총 4단계 재난의료 대응단계에서 3단계 ‘경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발령된다.

복지부는 사고 직후 광주·전남 지역 3개 재난의료팀 전체와 신속대응반이 총출동해 응급의료에 나섰고,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례 등 유족지원과 관련해 장례지도사 22명, 운구차량 10여대 파견했고 시신수습백 200개 마련해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인명피해 현황과 대응·조치 상황을 보고받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적극 협조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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