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석탄 나르던 그 길…영월 운탄고도 트레킹 7일 개최

과거 석탄 나르던 그 길…영월 운탄고도 트레킹 7일 개최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9-02 13:41
수정 2024-09-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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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정선, 태백, 삼척에서 석탄을 운송했던 길을 이어 만든 운탄고도. 서울신문 DB
강원 영월, 정선, 태백, 삼척에서 석탄을 운송했던 길을 이어 만든 운탄고도. 서울신문 DB


강원 영월군은 강원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7일 ‘운탄고도 1330 테마 트레킹’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운탄고도는 과거에 석탄을 실은 차량이 오가던 길로 영월에서 삼척까지 총 173.2㎞이고, 평균 고도는 546m이다.

행사는 1, 2코스로 나눠 열린다. 1코스는 운탄고도 1길 트레킹·동강 래프팅·전통시장 체험, 2코스는 운탄고도 3길 트레킹·전통시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집결지인 영월관광센터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참가비는 1코스 5만원·2코스 3만원이고, 참가 인원은 총 1000명이다.

군 관계자는 “운탄고도와 동강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행사를 열어 지역 경기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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