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훈련병 빈소 마련된 나주 장례식장 조문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군기 훈련 사망 훈련병’의 빈소를 조문한 뒤 침통한 표정을 지은 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신 의원과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훈련병의 빈소가 마련된 전남 나주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1시간 40여분 간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함께 내려오지 않았다.
조문을 마친 신 의원은 “당과 당대표를 대신해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며 “이번 훈련병 사망 사건은 군 내부의 소위 과다하고 무리한 징벌에서 비롯됐고, 이 부분에 대해선 철저한 조사와 함께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오전에 김선호 국방부 차관에 이어 11시께엔 고인과 함께 같은 대학에서 공부했던 학과생 50여명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박씨의 빈소는 고향인 전남 나주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이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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