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재가동한다고 알린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한 민원인이 주민등록 등본을 발급한 뒤 확인하고 있다. 2023.11.20 연합뉴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부 서울 지역 여러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발급 업무가 5분 정도 장애를 겪다 복구됐다. 주민등록시스템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주민등록 등본 등 관련 증명서를 발급할 때 접속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지난 17일 정부 행정전산망 ‘새올 시스템’이 사용자 인증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며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시스템 접속이 중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동주민센터 등 민원 현장에서 증명서 발급이 마비됐다.
당일 오후부터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접속이 지연되다 멈춰 온오프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모두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주말인 18~19일 동안 복구돼 지난 20일 서비스가 재개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주민등록시스템 외 정부24나 민원 현장의 무인 발급기는 정상 가동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