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 ‘코로나 주치의’ 최영아씨 청백리 공무원상

서북병원 ‘코로나 주치의’ 최영아씨 청백리 공무원상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12-28 17:25
수정 2020-12-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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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시 하정 청백리상 대상
17년간 취약계층에 무료 의료봉사
“선우경식 요셉의원 설립자가 멘토”
본상엔 강북소방서 한기응 소방경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시 하정 청백리상’ 대상에 서울 서북병원의 코로나19 주치의 최영아(51·여·사진) 내과 의사가 선정됐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면서도 틈틈이 취약계층 무료 의료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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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요즘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느라 졸려서 아무 생각도 안 든다”면서 유쾌하게 웃었다.

최씨는 2000년 내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의 길에 뛰어들었다. 자선의료기관 요셉의원의 설립자인 고 선우경식 원장의 영향이 컸다. 그는 “아직 우리 사회에 극빈층을 위한 제도가 지금보다도 부족했던 시절, 의사 초년생인 제게 ‘우리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던 선우경식 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에 남아 지금껏 이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요셉의원, 서울역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 등을 거쳐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약 17년 동안 은평구 녹번동 도티병원에서 노숙자와 취약계층에게 무료 진료를 했다. 도티병원이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후에는 서북병원에 내과의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 2월부터는 코로나19 병동 전담 주치의로 근무하고 있다. 평일에는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하고 휴일에는 취약계층 무료 진료 의료봉사를 지속했다.

한편 서울시 하정 청백리상은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결백하고 사회에 헌신·봉사함으로써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하는 상이다. 하정(夏亭)은 조선 초 황희, 맹사성과 더불어 ‘선초삼청’으로 불렸던 류관 선생의 호다. 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로부터 후보자를 추천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본상에는 강북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한기응(50) 소방경이 선정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후 주택 옥내 급수관 교체를 돕는 ‘클린닥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의 녹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단지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되어 아연도강관을 쓰는 노후 주택의 옥내 급수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향후 철거 가능성과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담 탓에 전면 교체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사업 시행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인 녹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면 교체를 둘러싸고 주택단지 내 주민 간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세밀한 행정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면 교체뿐만 아니라, 핀셋 보수나 임시 수질 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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