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받을 수 있을까?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 현장 접수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주민센터 모습.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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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은 이번 3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또 한 번의 영업 제한 조치로 망연자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 9시 이후 매장의 불은 꺼진 상태로 저녁 거리는 이미 인적을 찾아보기도 어려울 정도다. 일반 카페 등은 ‘매출 제로’나 다름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나마 평년에는 각종 모임과 소비로 연말 특수를 기대해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연말 모임도 다 올스톱 되는 상황에서 연말 특수는 옛말이 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예산상의 한계가 있다면 당연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이 우선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또다시 사상 초유의 영업 금지·영업 제한 조치에 들어간 데다, 연말 특수도 누릴 수 없게 된 만큼 피해 보상 측면을 고려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차 새희망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새희망자금 지급 시 매출액 4억원 제한 규정도 소상공인 업종의 이익 규모가 작은 점을 고려해 크게 상향하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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