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형 입시학원 ‘강남대성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수강생과 강사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9일 송파구와 학원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학원에 조리보조원으로 근무하는 수원시 영통구 주민 20대 남성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근육통과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발열 증상이 없어 5일 동안 학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전날(8일) 구급차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남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송파구 보건소는 학원 앞에 간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강생·강사·직원 등 451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받은 이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학원측에 따르면 검사 결과는 10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학원은 1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만약 추가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온다면 학원 폐쇄 기간 연장 등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다.
강남대성학원의 수강생 대부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재수생이다. 이 때문에 등원 후 학원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야간 자율학습 전 저녁 식사도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9일 송파구와 학원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학원에 조리보조원으로 근무하는 수원시 영통구 주민 20대 남성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근육통과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발열 증상이 없어 5일 동안 학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전날(8일) 구급차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남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송파구 보건소는 학원 앞에 간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강생·강사·직원 등 451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받은 이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학원측에 따르면 검사 결과는 10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학원은 1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만약 추가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온다면 학원 폐쇄 기간 연장 등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다.
강남대성학원의 수강생 대부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재수생이다. 이 때문에 등원 후 학원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야간 자율학습 전 저녁 식사도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