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실개천에 맑은 물 흐른다

태화강국가정원 실개천에 맑은 물 흐른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5-11 13:06
수정 2020-05-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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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근 척과천 맑은 물 하루 1만t 끌어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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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 인근 척과천에서 매일 맑은 물 1만t을 끌어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실개천에 유지수로 공급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실개천.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태화강 인근 척과천에서 매일 맑은 물 1만t을 끌어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실개천에 유지수로 공급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실개천. 울산시 제공.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실개천에 맑은 물이 흐른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실개천에 하루 1만t 규모의 맑은 물을 공급하는 ‘유지수 통수식’을 11일 오산못에서 개최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은 오산못에서 시작해 국가정원 안으로 흐르는 길이 1.1㎞ 샛강이다. 지금까지 오산못에 유입되는 수량이 적어 실개천의 수위가 낮고 탁도도 높아 수변 정원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14억원을 들여 중구 다운동 척과천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못까지 2.5㎞ 구간에 맑은 물을 끌어오는 송수관로(지름 400∼500㎜) 설치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송수관 설치가 완료되면서 중구 척과천의 맑고 깨끗한 물 1만t이 국가정원에 공급돼 실개천 수질 개선은 물론 오산못 분수와 벽천도 가동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십리대숲으로 이름 난 태화강 국가정원에 맑은 실개천이 흐르면 수변 생태정원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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