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2.2배 서울식물원 11일 임시개방…내년 정식 개원

여의도공원 2.2배 서울식물원 11일 임시개방…내년 정식 개원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0-09 11:32
수정 2018-10-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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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4천㎡ 규모…식물 3천100여종 보유

서울시가 2015년부터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하기 시작한 서울식물원이 11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을 내년 5월 정식 개원하기에 앞서 11일부터 임시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마곡지구 ’서울 화목원(가칭)‘ 조성 기본계획안’ 발표 이후 5년 만에 문을 여는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시설이다. 면적은 50만4천㎡로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이며, 어린이대공원(53만6천㎡)과 비슷한 규모다.

10월 현재 식물 3천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천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의 4구역으로 구성된다.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 구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그 밖은 공원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직경 100m, 아파트 8층 높이(최고 28m), 7천555㎡ 규모 온실은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다. 일반적인 돔형이 아니라 오목한 그릇 형태를 하고 있으며 지붕은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우수한 특수비닐(ETFE)을 사용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관련 정보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botanicpark.seoul.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마곡도시개발지구 한가운데 위치한 식물원은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③,④번 출구)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서울식물원 전체 구간이 무료로 운영된다. 대형 온실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유료 운영 여부는 향후 시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일 KBS 1TV ‘열린음악회’를 녹화를 시작으로 서울식물원에서는 10월 한 달간 주말마다 공연, 마켓,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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