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재생 에너지로 고리1호기 대체 전력 확보

부산시, 신재생 에너지로 고리1호기 대체 전력 확보

입력 2015-06-12 15:12
업데이트 2015-06-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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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가 고리원전 1호기의 영구정지 권고를 결정한 가운데 부산시는 12일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고리 1호기를 대체할 대체전력수급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18일까지 운영될 고리 1호기의 발전용량은 587㎿이며, 이는 국내 발전시설 총 용량의 0.6%에 해당한다.

부산시는 해상 풍력 발전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태양광 발전시설, 바이오 열병합 발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 수급 사업을 통해 현재 고리 1호기 발전용량의 117%에 해당하는 699.8㎿의 대체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부터 2조2천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해운대와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까지 해변과 산지에 540㎿ 발전용량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또 2018년까지 2천40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와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벌여 120㎿의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의 하나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1기를 1천674억원을 들여 해운대에 시범적으로 건립한다.

이달 중에 착공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1기의 발전용량은 30.8㎿이다.

이밖에 부산시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6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9㎿ 용량의 바이오 열병합 발전소도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바이오 열병합발전소 건립사업을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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