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증언록 美대사관에 전달

위안부 피해 할머니 증언록 美대사관에 전달

입력 2014-01-16 00:00
수정 2014-01-16 1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97) 할머니의 증언록 ‘나를 잊지마세요’가 주한 미국대사관에 전달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작년 3월과 8월 이 책의 한글판과 일본어판을 각각 펴낸 데 이어 지난 14일 영어판과 중국어판을 발간했다.

경남도교육청은 16일 오전 고영진 경남교육감 등 관계자 10여명이 미국대사관을 방문, 증언록 영어판 100부를 직접 전달한다고 밝혔다. 교사용 지도서와 관련 다큐멘터리 동영상 CD도 100부씩 함께 건넨다.

고 교육감 등은 이 자리에서 올바른 위안부 피해 교육 문제에 대한 공감과 지원을 미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증언록을 판본별로 헌정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의 중요성을 알린다.

앞서 이들은 김 할머니의 서명이 담긴 증언록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각각 발송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