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첫 수준별 수능…올해 대학 지원전략은

<수능> 첫 수준별 수능…올해 대학 지원전략은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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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세 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을 하고, 다른 한번은 적정수준, 나머지 한번은 소신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정원이 적고 가·나군의 대학 중에서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에는 이미 가·나군에 지원한 수험생이 몰리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가·나군에 붙은 복수 합격자들의 대학 간 이동으로 많이 빠져나가겠지만 그래도 합격선이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과 선호도 흐름을 잘 분석하는 것도 성공적인 입시의 비결이다.

이번에도 의대 합격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학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주로 지망하는 자연과학대학의 일부 모집 단위도 합격선이 올라갈 전망이다.

◇수시 2차는 또 하나의 기회 = 수능 가채점 후 원하는 대학을 지망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수능 이후에 계속되는 수시전형에 관심을 둬야 한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이미 했지만, 가천대와 이화여대, 연세대(원주) 등은 수능시험 이후 원서접수를 한다. 또 이미 원서접수가 끝난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 시행한다.

수시 2차에서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은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되면 논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많은 대학이 수시에서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서울대는 수능 4개 과목 중 2개 과목에서 2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다.

올해부터 수준별 수능이 도입돼 일부 대학들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다소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만 들어도 합격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진학사, 김영일 교육컨설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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