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일까지 최고 150㎜ 더 올 듯

중부 내일까지 최고 150㎜ 더 올 듯

입력 2013-07-14 00:00
수정 2013-07-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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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강원중북부와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4일 밤사이 경기·강원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내외의 폭우가 쏟아졌다.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계속 내린 14일 오전 경기도 하남 팔당댐이 초당 1만643t의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다. 이날 오전 팔당댐을 비롯 청평댐 9천93t, 의암댐 5천485t, 춘천댐 4천93t의 물을 각각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계속 내린 14일 오전 경기도 하남 팔당댐이 초당 1만643t의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다. 이날 오전 팔당댐을 비롯 청평댐 9천93t, 의암댐 5천485t, 춘천댐 4천93t의 물을 각각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현재 연천 154.0㎜, 철원 143.0㎜, 포천 139.0㎜, 양구 123.0㎜, 인제 115.5㎜, 양양 108.5㎜, 춘천 106.0㎜, 동두천 95.0㎜, 속초 91.0㎜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함께 움직이는 강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서울과 경기·강원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15일까지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에는 5∼100㎜,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은 20∼60㎜, 제주 산간과 울릉도·독도에는 5∼20㎜ 비가 더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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