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이 우선,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폐기해야”

“진상규명이 우선,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폐기해야”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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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10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도의회가 일방적으로 해산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의 진상을 밝히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또 도의회가 해산 조례안을 강행 처리한다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공공병원을 강제 해산시킨 의회라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해선 노조 부위원장은 “최근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60% 이상이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의회는 도민 혈세로 운영되는 곳인 만큼 이런 도민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원 10명은 해산 조례안 처리를 막기 위해 결사 투쟁에 나선다는 의미에서 목에 칼을 차는 퍼포먼스를 했다.

노조 회견이 끝난 직후에는 류재수 진주시의회 의원이 해산 조례안 폐기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한편 도의회 야권 의원 모임인 민주개혁연대는 이날 노조 회견에 앞서 도의회 2층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의 103년 역사가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불과 100여일 만에 해산되려고 하고 있다”며 “의회가 중심이 돼 진주의료원 정상화 해법을 마련하자”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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