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5년전 MBC 코미디언 공채 응시…결과는?
사진=채널A ‘개그시대’ 캡처
홍 후보는 지난 2011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그시대’에 출연해 1972년 MBC 코미디언 공채에 응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홍 후보에 따르면 대학MT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본 고 김경태 PD가 홍 후보에 코미디언 공채 응시를 제안했다. 고 김PD는 1970년대 당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연출한 인물이다.
홍 후보는 코미디언 공채에 응시원서를 제출했지만, 시험을 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 해 10월 유신헌법이 선포되면서 전국에 있는 대학생에게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정부 지시가 떨어졌다”면서 “그 바람에 결국 시험은 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코미디언 시험에만 붙으면 검사고 뭐고 안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홍 후보가 응시했던 시험의 합격자는 이용식과 김병조 등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나도 집에서 설거지 하는데”…설거지 발언 사과(영상)
▶ 유승민 “洪, 세탁기 들어가야”, 홍준표 “들어갔다 나왔다”
▶ 홍준표 “설거지를 어떻게 하나…여자 가사노동은 하늘이 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