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인 여론조사 개의치 않고 앞만 보고 간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7일 “저희가 집권하면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티셔츠 들고 활짝 웃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본부 선거대책회의에서 청년들의 지지 메시지가 적혀 있는 티셔츠를 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그는 “그래서 오늘 선거운동의 첫 시작을 서민의 삶과 애환이 서린 가락시장에서 했다”며 “끝나면 현충사 참배를 하고 오늘 유세는 대구에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서민경제 대책은 대전 중앙시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홍 후보는 덧붙였다.
홍 후보는 유세에 앞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체적인 조사에서는 이미 지난주부터 대반전이 시작됐다”며 “남은 22일 동안 국민에게 왜 홍준표가 집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여론조사 기관들의 악의적인 여론조사는 선거기간 내내 밴드왜건 현상을 노리고 있겠지만 개의치 않을 것이다. 앞만 보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은 다른 후보에게 보수층 표심이 쏠리는 현상을 경계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가락시장에서도 상인들과 만나 2004년 총선에서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자신이 승리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 지금도 여론조사가 기울어져 있지만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