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와 손잡은 홍준표도 배신자”
연설하는 조원진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진 후보는 “홍준표 씨는 자유한국당을 ‘자유바꾸기당’으로 만들었다”면서 “자신이 한 말을 몇 차례 뒤엎고 박근혜 대통령을 메치고 들이치고 멋대로 하더니 드디어 신의를 배반하고 나간 바른정당 배신자와 손잡는다”고 규탄했다.
생각에 잠긴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일 오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17.5.1
조 후보는 바른정당 일부 의원이 탈당 명분으로 좌파 집권 저지를 내세운 것에 대해 “대통령을 배신하고 등 뒤에 칼을 꽂을 때도 그들은 그러한 논리를 폈다”면서 “대한민국은 배신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했던 유승민 후보와 김무성 의원을 겨냥, “배신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면서 “배신자가 또 배신당하는 현대 정치사의 막장드라마”라고 비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