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정은은 전 세계의 골칫덩어리”

안철수 “김정은은 전 세계의 골칫덩어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17 08:13
수정 2017-04-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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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노원구 ‘안철수의 정책카페’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노원구 ‘안철수의 정책카페’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김정은은 전 세계의 골칫덩어리”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16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체제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어느 국가의 말도 듣지 않아 국제 공조를 통해 관련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인터뷰에서 집권 시 대북 정책과 관련해 “제재를 통해 한 체제가 붕괴한 전례는 없지 않느냐”면서 “강력한 대북 제재를 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물밑 접촉부터 시작해야 한다. 대화를 해야 우리가 원하는 조건으로 협상 테이블을 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대북 제재 국면의 끝에 놓일 협상 테이블을 열기 위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제재를 하는 목적은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협상 테이블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평화통일을 달성해야 한다는 데 진보와 보수가 모두 동의하고 있다”며 “대화를 하지 않고 제재만 하면 협상 테이블은 열리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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