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선대위’, 손학규·박지원 투톱체제로

안철수 ‘국민선대위’, 손학규·박지원 투톱체제로

입력 2017-04-12 10:47
수정 2017-04-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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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대위원장에는 주승용·천정배에 천근아·김진화 영입…‘국민캠프’ 명명

5·9 ‘장미대선’을 진두지휘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위원장에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이런 내용의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의원 40명 대부분이 선대위에 포진했다.

국민의당은 선대위를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약칭 ‘국민캠프’로 명칭을 정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당내 인사로 주승용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가 임명됐고, 외부인사로는 지난 4·13 총선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을 지낸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한국비트코인거래소 김진화 코빗 이사가 영입됐다.

손 수석대변인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정동영 의원과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계속 모시려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옛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3선의 장병완 의원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대위의 전체 실무를 지휘한다. 김성식 의원은 총괄선거대책 부본부장을 맡는다.

총괄본부장 산하에 9개의 본부가 설치됐다.

총무본부장은 김삼화 의원이, 조직본부장은 유성엽 의원이, 정책본부장은 김관영 의원이, 홍보본부장은 김경진 의원이, TV토론본부장은 이용호 의원이, 미디어본부장은 김영환 최고위원이, 뉴미디어본부장은 이언주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전략본부장은 총괄부본부장인 김성식 의원이 겸임한다. 종합상황실장에는 김광수 의원이, 비서실장에는 최경환 의원이 임명됐다.

대변인단은 전날 발표된 대로 수석대변인 손금주 의원에 김유정·김경록·김경록·김근식(정책) 체제다. 공보단장에는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선임됐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이찬열 의원이, 대외협력위원회는 박준영·이동섭 의원이, 재외선거대책위원회는 이상돈 의원이 각각 맡는다.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이용주 의원이, 특보단장은 김동철·김중로 의원이, 미래준비본부장은 오세정 의원이 선임됐다.

선대위는 프로젝트별 플랫폼 조직으로 8개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황주홍 의원, 시민사회위원회 위원장에 박주현 의원, 외교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이태규, 문화콘텐츠위원회 위원장에 장정숙 의원 등을 배치했다.

외부인사로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조영달 서울대 교수, 좋은일자리위원회 위원장에 최영기 한림대 교수, 문화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장기효 서울예대 음악학 부장 선임됐다.

평화로운한반도본부 본부장에는 최상용 전 주일대사,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공동으로 임명됐다.

상임고문단으로는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과 정균환·김옥두 고문이 포함됐다.

장병완 총괄본부장은 “선대위 구성 원칙은 신속·역동·유연성에 입각해 구성했다”면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구축해서 신속하고 통일된 활동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 지역 중심으로 활동하고, 시대의 비전창출과 국민소통 위해 선대위를 플랫폼 형식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국정자문위원회와 멘토단, 특별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하는 등 기구와 인원을 보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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