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과 구체적인 행동을 강조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북미 고위급회담 제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관련, “(미국은)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와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북한의 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비핵화 준수 행동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담화 발표가 예년처럼 외무성이 아닌 국방위원회를 통해 나온 것에 대해 “약간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 북한이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하면서 국방위 위상을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규정한 것에 따른 행보”라면서 “새로운 리더십은 과거에 보여줬던 행태 등에서 다른 변화를 많이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북미 고위급회담 제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관련, “(미국은)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와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북한의 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비핵화 준수 행동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담화 발표가 예년처럼 외무성이 아닌 국방위원회를 통해 나온 것에 대해 “약간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 북한이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하면서 국방위 위상을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규정한 것에 따른 행보”라면서 “새로운 리더십은 과거에 보여줬던 행태 등에서 다른 변화를 많이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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