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도록 상시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소는 북한이 2~3주 안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구소의 북한 동향 분석 웹사이트 ‘38 노스’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소는 지난 23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발견된 제설 작업 흔적과 눈 위에 난 자국을 토대로 “핵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는 터널 주변 도로와 건물에 일련의 활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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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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