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도쿄신문·주니치신문 주최 국제포럼 14일 개막
일본의 대표적 정책 브레인인 데라시마 지쓰로(65) 일본종합연구소 이사장 겸 미쓰이물산전략연구소 회장은 11일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미국에서 아시아로 넘어오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국이 전략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데라시마 지쓰로 일본총합연구소 이사장 겸 미쓰이물산전략연구소 회장
데라시마 이사장은 오는 14일 서울신문이 일본 도쿄신문·주니치신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3 한·일 미래의 길을 묻는다’ 주제의 국제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데라시마 이사장은 서울신문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이 영토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국제포럼과 같은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오는 25일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2013-02-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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