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단일화룰, 두 후보가 전격 처리 가능성”

신계륜 “단일화룰, 두 후보가 전격 처리 가능성”

입력 2012-11-07 00:00
수정 2012-11-07 09: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 신계륜 특보단장은 7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룰 협상에 대해 “협상팀 없이 두 후보가 단독으로 만나서 실무협상까지도 전격적으로 처리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점차 든다”고 말했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당시 협상을 맡았던 신 단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협상팀을 별도로 만들지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피력했다.

그는 “안 후보의 행보나 발언이 좀 독특하고, 주변의 의견을 듣지만 자신이 결심하면 행동하는 양태를 보여왔기 때문에 단일화 방식에 대한 논의도 협상팀 없이 두 후보의 전격적 회동으로 이뤄지는 방식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여론조사 만으로 가기에 민주당 입장에선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간상으로 계산해 볼 때 물리적으로 여론조사 이외에 다른 방식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할 경우 “2002년 방식과 당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합의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두 후보의 전날 합의에 포함된 ‘국민연대’가 신당 창당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가능성은 다 있다고 생각하는 게 현실정치”라면서도 “애매한 점이 있어 여지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해석하기엔 신당 창당까지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정답이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