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론조사서 대선 지지율 3위에 오르기도
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허 후보는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신문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두 분 너무 싸우지 마세요. 허경영이 대통령 되면 두 후보님 모두 부통령 임명장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전날 “무식, 무능, 무당의 3무는 죄악”이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겨 있다.
허 후보는 양측의 날선 신경전을 부각하며 자신은 “좌우 인사를 고루 중용하는 탕평책을 펼치도록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허 후보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해 25일 발표한 것으로 윤 후보 45.5%, 이 후보 37.2%, 허 후보 4.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3% 순이었다.
이에 허 후보도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후보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9일 허 후보에 대해 “어떤 조사에서는 지지율 3위를 했다”며 “지금 주요 여론조사의 경우 안철수, 심상정 후보만 있는데 허경영 후보 득표율도 굉장히 관심으로, 여론조사에 넣어야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