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국조특위 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2-26 14:04
수정 2016-12-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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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증인석
비어있는 증인석 2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 청문회’가 최순실, 정호성, 안종범 증인이 불출석한 채 열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최순실(60·구속기소)씨에 대한 감방 신문에 돌입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씨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불러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 피고인 모두 특검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그러자 국조 특위는 세 사람이 머물러있는 수감동을 직접 찾아가 신문을 하기로 결의했다. 김성태 특별위원장과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8명이 최씨가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향했다.

최씨에 대한 신문은 이날 낮 1시 30분쯤부터 시작했다.

아울러 특위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수감동 신문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 7명은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신문은 낮 2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혜훈·이완영·백승주 의원 등 3명은 수감동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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