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등 中ㆍ日ㆍ러 정상, 朴당선인에 축하 친서

시진핑 등 中ㆍ日ㆍ러 정상, 朴당선인에 축하 친서

입력 2012-12-22 00:00
수정 2012-12-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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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함해 한반도 주변 4강 정상 모두 친서보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최고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각각 축하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받았다고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22일 밝혔다.

또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도 친서를 보내왔다.

시진핑 총서기는 친서에서 “양국 교류와 협력이 심화돼 양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줬다고 평가한다”면서 “중국은 중한관계를 중시하고 본인은 새로운 시기와 새로운 정세하에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발전하고 호혜적 협력이 계속 새로운 단계에 올라가도록 하기 위해 각하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도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중ㆍ한관계를 항상 중국 대외관계의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다”며 “수교 20년 이래 양측의 공동노력에 의해 양국관계가 전면적으로 심도 있고 신속하게 발전됐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는 친서를 통해 “최근 양국의 협력관계는 북한 문제에서의 긴밀한 공조는 물론이며, 경제·국민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깊이를 더해 가고 있다”며 “일ㆍ한 양국은 기본적 가치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확보하는 등 공통의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ㆍ러 양국 관계는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본인은 정치, 경제·통상, 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공동으로 노력할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박 당선인이 향후 동북아 안보를 논의할 4강(미ㆍ중ㆍ일ㆍ러)의 정상들 이 모두 박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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