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5조 전쟁 추경’ 극적 합의… 새달 10일까지 본회의서 처리

여야 ‘25조 전쟁 추경’ 극적 합의… 새달 10일까지 본회의서 처리

곽진웅 기자
입력 2026-03-30 23:50
수정 2026-03-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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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2+2회동

與 ‘선 대정부질문 후 본회의’ 수용
野 “예결위 차원 심도있게 논의할 것”
오늘 환율안정3법 등 60여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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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청역 인근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시작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청역 인근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시작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30일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속도전’을 밀어붙였으나 ‘선 대정부질문, 후 본회의’라는 국민의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극적 합의를 봤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2+2’ 회동 후 4월 임시회 일정 합의문 발표에서 “4월 10일까지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3월 임시회 회기를 다음 달 2일까지로 하고, 4월 3일부터 4월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추경 관련 일정으로는 4월 2일 시정연설,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 등에 합의했다. 대정부질문은 같은 달 3일과 6일, 13일에 3차례 진행한다.

당초 민주당은 다음 달 9일 본회의 추경안 처리를,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16일 처리를 각각 요구하며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시작으로 비공개 오찬과 2차례 회동을 가진 끝에 추경 처리 시기와 4월 임시회 일정을 정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전에 우 의장을 뵙고 오찬도 했고, 그 뒤 두 차례 회동을 연속해서 하며 합의 처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추경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 검토와 협의는 예결위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처리할 것”이라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부의 핀셋 지원을 강조하며 “선거용 현금 살포는 인플레이션만 가속화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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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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