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민전 의원 “계엄은 민주당 무도한 것 못 알린 탓”

與 김민전 의원 “계엄은 민주당 무도한 것 못 알린 탓”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12-05 13:47
수정 2024-1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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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왼쪽)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11.28. 뉴스1
김민전(왼쪽)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11.28. 뉴스1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 “윤석열 정부를 알리기 위해,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한지 제대로 알리지 못해서 계엄이라는 있어선 안 되는 일이 발생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런 면에서 스스로 반성하게 되고 비판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임기 2년 반을 넘기는 시점에 벌써 23번째 탄핵소추를 당하는 것은 역사상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이 자체가 야권의 무도함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 이런 것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반성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을 마치고 울먹이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문의 결론을 보면 정말 아연실색하게 된다”면서 “소위 가치외교 이런 말에 북한,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했다고 했다. 결국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땅에 친미 대 친북, 친중 간의 대결이 있고 탄핵소추문에는 바로 그들의 반란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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