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림픽 앞두고 파리에 임시영사사무소 개설

정부, 올림픽 앞두고 파리에 임시영사사무소 개설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4-07-23 16:48
수정 2024-07-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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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소방청·경찰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파리 임시영사사무소 신속대응팀이 지난 16일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외교부 제공
외교부·소방청·경찰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파리 임시영사사무소 신속대응팀이 지난 16일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외교부 제공
정부가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파리 주프랑스대사관에 설치되는 임시영사사무소는 24일(현지시간)부터 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8월 12일까지 20일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 활동, 사건·사고 발생 시 영사조력, 프랑스 치안 당국과 협력관계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국제정세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중동 정세도 있기 때문에 대테러 활동에 과거보다 신경을 더 썼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시영사사무소는 외교부·소방청·경찰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치안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 요청으로 파견된 28명의 한국 경찰과도 공조한다.

프랑스는 중동 사태 등 국제정세를 고려해 지난해 10월 이후 프랑스 전역을 테러 경보 최상위 단계로 격상하고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왔다.

파리 임시영사사무소 전화번호는 +33-1-4753-0101(평일 9:30~18:00), +33-6-8208-5396(주말·야간 위급상황 발생 시). 영사콜센터 번호는 +82-3210-0404이다. 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 영사콜센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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