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동탄 출마 검토”…개혁신당 ‘반도체 벨트’ 전선 구축하나

이준석 “동탄 출마 검토”…개혁신당 ‘반도체 벨트’ 전선 구축하나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4-02-27 15:21
수정 2024-02-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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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용인갑·이원욱 화성을 출마
“반도체벨트에서 압도적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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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원내대표, 이 대표, 이원욱 의원.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원내대표, 이 대표, 이원욱 의원.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동탄 같은 경우 화성병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권의 ‘반도체 벨트’에 양향자, 이원욱 의원 등 후보를 내고 공동 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2신도시는 평균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출마지로 수도권과 대구가 거론된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 용인, 오산, 화성 등 경기 남부권 주요 도시를 돌며 시장상인 간담회, ‘동탄맘’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경기 남부권의 ‘반도체 벨트’는 수원·용인·화성·평택 등을 부르는 말로, 반도체 대기업과 공장 등이 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용인갑에 출마를 선언했고, 이원욱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화성을 혹은 신설 지역구인 화성정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가 언급한 화성시는 현재 3개 지역구인데, 동탄 신도시가 나누어지면서 4개 지역구가 된다.

이 대표는 “경기남부 반도체벨트 조성을 위해 연구한 것이 많다. 법안 발의도 많이 하고 정책적 고민도 했다”며 “이 모든 고민을 통해 반도체 벨트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했다. 양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은 첨단산업으로 용인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이 한국의 희망”이라며 “특화단지 가동 시점을 2028년으로 3년 이상 앞당기고 반도체 생활권 교통망 연결, 첨단산업 특화 교육·연구시설 설립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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