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출범 100일…기자회견 대신 연탄 봉사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출범 100일…기자회견 대신 연탄 봉사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12-21 16:38
수정 2022-1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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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찾아 ‘약자 복지’ 강조…연탄 1만장 기부도
“국민의힘이 전하는 연탄이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란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출범 100일을 맞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약자 복지’를 강조하며 기자회견 대신 봉사활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웃으며 연탄 나눔 봉사
정진석 비대위원장, 웃으며 연탄 나눔 봉사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2.12.21 연합뉴스
정 위원장과 김상훈·김병민·김종혁 비대위원, 양금희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았다. 서울시당위원장 유경준 의원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도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연탄 1만장을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하고, 3000장을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날랐다. 정 위원장도 직접 지게를 지고 마을 곳곳을 누볐다.

정 위원장은 “원래 출범 100일을 맞으면 기자회견이나 정치 행사를 하지만, 비록 작은 행사라도 약자와 동행하는 국민의힘의 마음을 전하는 게 더 뜻깊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탄’도 좋지만 ‘연탄’도 좋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말라’는 시가 있다”며 “국민의힘이 전하는 연탄이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도 “내년 정부 예산안은 ‘약자 복지’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이었다. 하지만 법정시한을 스무날 가까이 넘기고도 예산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반드시 내년 예산이 저희가 나르는 연탄과 같이 국민께 따뜻한 온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정진석 비대위’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자 지난 9월 13일 공식 출범했다. ‘주호영 비대위’가 법원 결정으로 출범 열흘만에 좌초한 이후의 일이었다. 비대위 6개월의 임기는 내년 3월 12일 종료되고, 내년 3월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 지도부가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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