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목격된 녹색의 북한 특별열차는 북한 ‘김씨일가’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열차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 대북소식통은 27일 “이 특수 열차는 최룡해급이 탈 수는 없다”며 “과거 김일성, 김정일만 탔던 열차”라고 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북한 최고위 급의 방중을 두고 최근 몇 년간 소원했던 북·중 관계가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급속도로 복원된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오늘 정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북한 인사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홍콩 명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 보이는 북한 인사가 중국 지도자를 만났다고 보도 한 바 있다.
한편 다수의 대북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 김씨일가가 사용하는 열차는 총 3대가 동시에 운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경호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방 현지지도나 해외 방문 당시에는 동시에 3대가 움직였다고 한다. 3대가 동시에 움직이면 어느 곳에 김일성과 김정일이 타고 있는지 식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이 운행한 것으로 대북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이들 열차는 17~21량으로 구성된다.
이 특수열차는 북한 평양 서성구역에 있는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에서 제작된 것으로 평소에는 평양시 용성구역에 주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에서 목격된 차량은 21량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열차에는 경호인력과 식당, 침실, 접견실, 회의실, 통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긴급 비상 사태를 대비해 장갑차 등 특수 경호 차량과 소형 헬기 등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베이징 건널목에서 목격된 북한 열차 추정 기차.
중국 웨이보=연합뉴스
중국 웨이보=연합뉴스
정부 일각에서는 북한 최고위 급의 방중을 두고 최근 몇 년간 소원했던 북·중 관계가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급속도로 복원된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오늘 정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북한 인사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홍콩 명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 보이는 북한 인사가 중국 지도자를 만났다고 보도 한 바 있다.
한편 다수의 대북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 김씨일가가 사용하는 열차는 총 3대가 동시에 운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경호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방 현지지도나 해외 방문 당시에는 동시에 3대가 움직였다고 한다. 3대가 동시에 움직이면 어느 곳에 김일성과 김정일이 타고 있는지 식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이 운행한 것으로 대북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이들 열차는 17~21량으로 구성된다.
이 특수열차는 북한 평양 서성구역에 있는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에서 제작된 것으로 평소에는 평양시 용성구역에 주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에서 목격된 차량은 21량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열차에는 경호인력과 식당, 침실, 접견실, 회의실, 통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긴급 비상 사태를 대비해 장갑차 등 특수 경호 차량과 소형 헬기 등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