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체장 쓴소리 “黨귀족화, 여의도 정파싸움 소용없어”

野 단체장 쓴소리 “黨귀족화, 여의도 정파싸움 소용없어”

입력 2015-05-31 15:47
수정 2015-05-31 15: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도지사 간담회…문재인 “혁신방향, 지역·국민속으로 “혁신위에도 조언 잇따라…”대의 충실하며 역풍 잘 이겨내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 본격적인 혁신 작업을 앞둔 지도부에 쓴 소리를 쏟아냈다.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 9명이 자리했으며, 이들은 각 지자체의 혁신행정 성과를 알리는 것 못지않게 중앙당이 지역 민심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설령 싫은 마음이 들어도 모두가 민주주의 절차와 규칙에 대해 승복하면서 당의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계파갈등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안 지사는 “저는 (계파가 다른)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가 앉아 있어도 똑같이 응원한다”며 “당도 국가도 마찬가지고, 어떤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모습이 대한민국의 전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의 현장행보를 강조하며 “국민과 논의하기 위한 실제적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아무리 여의도에서 정파간에 싸워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우리당의 문제는 귀족화의 문제다. 현장에서 멀어지면서 중앙집권화 됐다는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동굴 속에 앉아 있으면 허상만 볼 위험이 있다. 한번쯤 본질로 돌아가 우리 당이 진정으로 무엇을 추구하는 당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재보선에서 당의 정신적 거점인 광주의 민심을 보면서, 우리가 처절하게 섬기는 자세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새로운 리더 그룹들을 영입해 새로운 청년성을 회복해야 집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치현장에서의 느낀 점을 바탕으로 한 정책 조언도 이어졌다.

박 서울시장은 50가지 법령개선 요구가 담긴 백서를 전달, 관심을 당부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야당의 정체성은 수도권-비수도권,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격차해소에 있다. 당의 명운을 걸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단체장들의 조언을 들은 문 대표는 “당에 자치와 분권의 DNA가 흐른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그러나 단체장들의 혁혁한 성공이 당의 지지로 모아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혁신의 방향이 중앙에서 지역으로, ‘여의도’에서 국민 속으로 가야한다. 현장 속에 들어가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단체장들은 국회 간담회 후에는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당의 혁신방향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

이 전남지사는 “당의 위기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이고 뿌리가 깊은데, 혁신이 왜곡되거나 좌절되면 시도지사들도 가만히 앉아있기 어렵다. 문 대표도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비장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대적 지도자가 있느냐, 그리고 시대를 상징할만한 신진그룹들이 수혈되느냐가 중요하다”며 “당 전체가 손해를 감수하고 실현할때 혁신이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공개 오찬 자리에서도 “역대 대통령 지지도 변화 추이를 보면 취임 후 절정이던 지지도가 첫 내각인선을 하는 순간부터 어긋난다. 혁신위도 첫 인선 후 정쟁이 시작되면서 역풍이 불 수 있다”며 “이를 두려워하면 안되고, 대의에 충실하면서 잘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